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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반려동물 모빌리티 서비스 ‘M.VIBE’ 시범 운영…“펫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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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반려동물 모빌리티 서비스 ‘M.VIBE’ 시범 운영…“펫족 잡는다”

입력
2021.04.26 13:5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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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바이브(M.VIBE)’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엠바이브 서비스에 투입되는 레이EV 개조차량 실내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바이브(M.VIBE)’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엠바이브 서비스에 투입되는 레이EV 개조차량 실내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족’ 잡기에 나섰다. 특화된 도심형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를 선보이면서다.

현대차그룹은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이동에서부터 의료 및 미용, 숙박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인 ‘엠.바이브’ 사업을 KST 모빌리티와 함께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선 서비스 기획과 운영 플랫폼 개발, 차량 개조 등을, KST 모빌리티에선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또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스케이프호텔, 아리온동물병원, 24시 청담우리동물병원, 펫닥 브이케어, 하울팟 등과도 협업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서비스 설계 단계서부터 설채현, 조광민 수의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 투입될 차량은 새로 개조한 기아 ‘레이EV’다. 레이EV 개조차량은 반려동물 수, 크기에 따른 안전하고 효율적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1열 조수석 탈거, 드라이버 가드 설치 등 타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현대차그룹의 반려동물 모빌리티 서비스 '엠.바이브'에 투입되는 기아 레이EV 개조차량.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의 반려동물 모빌리티 서비스 '엠.바이브'에 투입되는 기아 레이EV 개조차량. 현대차그룹 제공

엠.바이브 서비스는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앱)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 예약이 가능하고, 반려동물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탑승은 보호자 동반은 물론 반려동물 혼자도 가능하다.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픽업 및 이동 예상 시간을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다. 이동서비스 이용시엔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개념의 리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당일 1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펫은 중요한 이동 주체가 될 것”이라며 “엠.바이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여러 업체와 협업함으로써 고객의 행복하고 편리한 삶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엠.바이브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 서비스, 차량 등을 개선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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